중국, 가짜 군인까지 등장
TV조선 이태형 기자가짜가 판을 친다는 중국에서 '가짜 군인'까지 등장했다. 군복, 신분증, 계급장, 번호판까지 위조해 군 장성 행세를 하며 범죄를 저지른 남성이 31일 당국에 검거됐다. 다음은 TV조선 보도 원문.[앵커]짝퉁 천국이라는 불명예를 안고있는 중국, 그런데 물건만 짝퉁이 아닙니다. 사람도 가짜가 많습니다. 가짜 장군, 가짜 장교가 붙잡혔습니다.이태형 기자입니다.[리포트]수갑을 찬 고위 장성, 알고 보니 가짜 군인입니다.[인터뷰] 루지엔 / 파출소 부소장"발행기관은 광저우 인민해방군 정치부, 계급은 사단장"군복은 물론이고 신분증, 계급장, 통행증, 군 번호판까지 모두 가짜입니다. 장군 행세를 하며 차를 훔치다가 경찰이 총을 쏴서 검거했습니다. 사단장 신분증과 총참모부 주임 신분증 두 개를 만들어 돌아다녔습니다.[인터뷰] 마을 주민"지금까지 우리 마을에 이렇게 높은 장군이 온 걸 본 적이 없어요. 사단장이라잖아요"작년에는 충칭에서 가짜 장교가 백화점에서 9억원을 뜯어내려 했습니다. 소방안전 위반으로 벌금을 요구했다가 진짜 소방감독 공무원에게 잡혔습니다.본인이 입고 있는 군복의 계급도 모릅니다.[녹취] 구진핑 / 가짜 군인"(무슨 계급의 옷을 입은지 아세요?) 잘 모르겠습니다"금방 울먹이며 후회합니다.[녹취] 구진핑 / 가짜 군인"아…가짜 군복이 즐거움을 줬는데 이젠 슬픔도 주네요"인민해방군의 위세가 등등하다보니 생겨난 어이없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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