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지니계수, 0.61…소득불평등 심화로 폭동 초래 우려

뉴시스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중국에서 빈부격차 확대가 중요한 화두로 되고 있는 가운데 소득 불평등 정도를 나타내는 중국 지니계수가 세계 평균 수준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 결과 나타났다.

10일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에 따르면 중국 명문대 시난차이징(西南財經)대 산하 중국가정금융연구센터가 전날 베이징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010년 중국의 지니계수가 세계 평균인 0.44보다 훨씬 높은 0.61에 달했다고 발표했다.

지니계수는 0~1 사이의 숫자로, 소득불평등이 심할수록 숫자가 커지며 0.4를 넘으면 소득 분배가 비교적 불평등한 것으로, 0.6을 넘어서면 빈부 격차가 극심하다는 것을 의미해 일부 학자들은 폭동같은 극단적인 사회 갈등이 초래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번 보고서의 작성을 주도한 시난차이징대 깐리(甘犁) 교수는 "중국의 이 같은 소득 불평등 현상은 보기 드문 것이지만 세계 경제발전 역사에서는 자주 있는 현상으로 무서운 것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밖에 연구팀이 이날 발표한 데 따르면 지난 7월 중국 도시 지역 실업률은 8.0%로 공식 발표치인 4.1%를 크게 웃돌았고, 특히 도시의 21~25세 대졸 이상 인구와, 51~55세 중년 인구의 실업률은 모두 16.4%에 달했다.

한편 중국의 지니 계수는 개혁·개방이 시작된 1978년까지만 해도 0.3대에 머물렀으나 경제가 급속히 발달한 2000년도에 들어서 0.412를 기록했고, 이때부터 정국 정부는 공식적인 지니 계수 발표를 하지 않고 있다.

이 가운데 이 센터는 향후 2년에 한 번씩 동일한 연구 조사를 지속해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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