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국왕 승계 와찌랄롱꼰 왕세자 "애도시간을 달라"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13일 서거한 푸미폰 아둔야뎃 태국 국왕의 후임 마하 와찌랄롱꼰 태국 왕세자가 즉위하는 데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와찌랄롱꼰 왕세자가 "아버지를 애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CNN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우리는 모든 것을 원활하게 할 필요가 있다"며 "왕세자는 국왕 후계자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있지만, 태국 국민들과 함께 애도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두가 이를 이해해주길 바라고, 혼돈이 없길 빈다"며 "왕세자가 적절한 시기에 국왕 선포를 할수 있도록 법적 절차를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와찌랄롱꼰 왕세자는 올해 64세로 지난 1972년 12월 28일 국왕 후계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대부분의 삶을 태국이 아닌 해외에서 보낸데다 각종 구설수로 국민들 사이에서 신망이 투텁지 않다.
더욱이 2014년 쿠데타를 통해 집권해 왕실 수호세력을 자임하고 있는 프라윳 총리는 와찌랄롱꼰 왕세자가 탁신 친나왓 전 총리와 가까운 세력과 관계를 맺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왕세자가 순조롭게 왕위를 물려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해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태국은 최근 국왕 타계 시 국가 안정을 꾀하기 위해 추밀원(국왕자문위원회) 수장 프렘 티나술라돈 의장이 섭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켜 당분간 추밀원 의장이 섭정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yj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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