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팬지 공격에 얼굴 잃은 미국女 "생명 구해줘 감사"

2010. 12. 20.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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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지난해 유명 침팬지 트래비스의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얼굴에 치명상을 입은 미국 여성이 자신의 생명을 구해준 병원을 찾아가 고마움을 표했다고 지난 18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해 2월 미국 코네티컷주에 지인이 기르던 침팬지 트래비스를 찾아갔다가 갑자기 공격을 당한 찰라 내쉬(57)는 시력을 잃고 거동이 불편할 정도로 얼굴과 손 등에 치명상을 입었다.

내쉬는 지난해 11월 회복 중 오프라윈프리쇼에 출연해 심한 부상을 입은 자신의 모습을 최초 공개해 안타까움을 사기도 했다.

지난주 내쉬는 일년여 만에 사고 직후 8시간 동안 수술을 받았던 코네티컷주 스탬퍼드 병원을 다시 찾았다. 남형제 스티브와 병원을 찾은 내쉬는 얼굴을 가린 모습으로 병원 직원들과 포옹을 하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 모습은 미국 방송 NBC 투데이쇼를 통해 소개됐다.

남형제 스티브와 병원을 찾은 내쉬는 "그들이 없었다면 난 지금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간호사 서머 크루거는 "그녀의 용기와 강인함을 잊지 못할 것"이라며 "그녀와 함께 한 3일간을 평생 기억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인근 보호생활시설에서 지내고 있는 내쉬는 브라이엄 앤 위민즈 병원에서 손과 얼굴 수술을 받을 수 있는지 기다리고 있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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