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빠를 뽑지 말아요!'..친딸 이색광고 '화제'

2010. 8. 2. 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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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미국 지역 법관 선거에 출마한 한 후보자의 친딸이 최근 지역 매체에 자신의 아버지를 뽑지 말라며 비방하는 광고를 내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중남부 오클라호마주 21지구 지역 법관 선거에 출마한 존 맨투스는 자신의 친딸 잔 쉴에게 결정타를 맞았다. 잔이 자신의 남편 앤드류 쉴과 돈을 모아 지역 매체에 광고를 내 아버지인 존을 비난하며 그를 뽑지말라고 주장하고 나선 것.

이 광고에는 존이 좋은 아버지나 좋은 할아버지가 아니며, 좋은 법관도 될 수 없다는 내용이 실렸다.

잔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우리 아빠를 뽑지 말아요(donotvoteformydad.com)'라는 사이트까지 만들어 존을 방해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는 존이 소송을 당했던 내역들이 공개돼 2일 오후 74만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방문하는 등 주목을 받고 있다.

잔과 존의 관계는 지난 1981년 존이 첫 부인이었던 잔의 친모와 이혼을 하면서 악화되기 시작했다. 게다가 잔의 남편인 앤드류는 현재 존의 경쟁 후보인 그레그 딕슨 쪽의 사람인 것으로 알려졌다.

앤드류는 자신의 장인인 존이 과거 크리스마스 선물로 썩어서 구더기가 든 초콜릿을 선물했었다며 비난하기도 했다.

존은 "그녀(잔)의 모친과 이혼을 하면서 딸과 불화가 시작됐다"며 "이 일은 사적으로 보호돼야 할 가족 문제"라고 오클라호마 매체에 주장했다. 이어 그는 "이 일로 무척 슬프고 상처를 받았다"며 "내 딸을 사랑하고 관계를 개선시키고 싶다"고 덧붙였다.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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