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추가도발 가능성"
北 "美 적대 행위땐 물리적 대응 할 것"
미국 국무부는 22일(현지시간) 북한의 도발적 조치가 한반도 안정에 위협이 된다면서 추가 도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 미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 연합훈련에 대응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슬픈 일이지만 대답은 (가능성이) 있다"며 "그들이 그러지 않기를 기대하고, 북한이 현재의 길을 계속 가면 얻는 것이 없다는 점을 인식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그는 한미 연합군사훈련과 관련해 "북한이 이번 훈련에 도전한다면 이는 매우 현명하지 못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북한 측 대표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에서 제기한 한미 연합훈련이 지역 안정을 위협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북한의 행동과 도발적 조치들이야말로 역내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게 사실"이라며 반박했다.
이에 대해 북한 외무성의 리동일 군축과장은 23일 "미국의 군사조치에 대해 물리적 대응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ARF에 참가하고 있는 북한 대표단의 대변인격인 리 과장은 이날 오후 베트남 하노이 국립컨벤션센터(NCC)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미 연합훈련은) 북한에 대한 또 하나의 적대행위로, 조선반도는 물론 아시아 지역의 안정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일본 해상자위대 장교 4명은 미국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에 탑승해 25일부터 27일까지 동해에서 진행되는 한미 연합훈련을 참관할 계획이다.
워싱턴=국기연 특파원 ku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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