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이제 그만"...美동부 추가폭설 경보에 비상
노컷뉴스[워싱턴=CBS 박종률 특파원]
워싱턴 D.C.를 비롯해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기록적인 폭설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또 다시 폭설경보가 내려지면서 비상이 걸렸다.
미 국립기상청은 9일(이하 현지시간) 오후부터 10일 밤 늦게까지 워싱턴D.C.와 버지니아, 메릴랜드주 등에 겨울철 폭풍경보를 발령하고 10인치(25.4㎝)∼20인치(50.8㎝)의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폭설과 함께 한파와 강한 바람까지 불 것으로 예상돼 제설 작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여 도시 기능이 정상화하기 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라 워싱턴 D.C. 일대 연방정부 기관은 전날에 이어 9일까지 이틀째 휴무에 들어갔다.
연방정부 인사관리처(OPM)는 지난 주말 내린 폭설로 도로의 제설작업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날 낮부터 추가 폭설이 예보돼 연방정부 기관의 이틀째 휴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추가 폭설이 예보되면서 대부분의 기업 사무실도 이날 문을 닫았고, 지난 5일부터 실시된 초.중.고교의 휴교 조치는 10일까지 연장됐다.
또 미 상원이 전날 몇 분 만에 회의를 종료한 데 이어 하원은 이날 실시할 예정이던 표결을 취소하는 등 의정 활동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워싱턴 D.C. 일원 7만여가구는 지난 주말 폭설에 따른 정전사태가 이날까지 계속되는 등 큰 불편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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