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강진>'트위터'에 아이티 관심 폭주..기금모금 확산

이남진 2010. 1. 1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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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로이터/뉴시스】이남진 기자 = 카리브해 아이티를 강타한 강진은 '트위터(Twitter)'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최대 자연재앙인 만큼, 트위터 이용자의 관심도 폭주하고 있다.

트위터닷컴(Twitter.com)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토픽 10개 가운데 4개는 아이티 지진과 관련된 것이다.

12일(현지시간) 리히터 규모 7.0의 강진이 수도 포르토프랭스 인근에서 발생해 대통령궁과 병원과 주택 등이 무너져 내리고 사망자수가 수천 명을 넘을 것이란 사실이 그만큼 사람들에게 충격을 던졌기 때문이다.

트위터에는 '포르토프랭스(Port-au-Prince)', '헬프 아이티(Help Haiti)' 등의 단어로 가득차 있지만, 특히 '옐레(Yele)'라는 단어가 눈에 띈다. 아이티 출신의 뮤지션과 음반제작자 와이클리프 진이 만든 자선단체이다.

진은 사람들이 휴대전화로 501501을 눌러 'Yele'라는 단어를 보내면 사용자 계좌에서 5달러가 기부될 수 있다는 사실을 트위터 사용자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이처럼 트위터는 끔찍한 지진 피해를 입은 아이티의 처참한 현실을 전 세계에 알리고 구호품이나 기금을 모금하는 활동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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