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FDA "전자담배서 발암물질 검출"

김선주 2009. 7. 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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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김선주 기자 = 미 식품의약국(FDA)은 23일 "전자담배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FDA는 이날 "전자담배 제조업체들은 '일반 담배보다 전자담배가 안전하다'고 주장해 왔다"며 "그러나 실험 결과 전자담배에서 부동액의 핵심 성분을 포함한 여러가지 발암물질이 나왔다"고 강조했다.

조슈아 샤프스테인 FDA 차장은 "전자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의 양, 다른 화학물질이 첨가됐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FDA 소속 조사관들은 "담배 19종을 상대로 실험한 결과 니트로사민을 함유한 것이 반이었다"며 "니트로사민은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성분"이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전자담배가 청소년들을 흡연의 길로 이끄는 촉매 역할을 한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초콜릿 향, 민트 향, 풍선껌 향을 풍기는 일부 전자담배 때문이다.

전자담배는 궐련, 파이프 담배 등 흡연식 담배의 대안제품으로, 교환식 카트리지에 들어 있는 용액을 수증기 상태로 흡입하도록 한 전자기기이다.

saki@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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