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에어 허드슨강 추락 원인은 '엔진에 빨려든 거위'
2009. 1. 16. 06:43
【뉴욕=뉴시스】
뉴욕 라과디아 공항에서 이륙한 유에스 에어웨이 1549편이 15일(현지시간) 오후 3시 26분경 허드슨강에 추락했다.
승객 146명이 탑승한 이 비행기는 이륙한지 강물에 추락했으나 다행히 균형을 유지한채 강물에 떨어져 대형참사를 면했다.
뉴욕의 채널1에 따르면 노스캐롤라이나 샬럿으로 향하던 이 비행기는 엔진에 거위 두 마리가 빨려 들어가 이같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허드슨 강 인근에 있던 페리호와 일부 보트들은 승객들을 구출하기 위해 오후 4시40분 현재 사고 현장에서 승객들에 대한 구출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승객들은 노란색 구명조끼를 입고 비상구를 통해 탈출, 비행기 동체 위에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노창현특파원 rob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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