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여대생 '학비 때문에 순결 팔아요'

2009. 1. 1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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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22살난 미국의 여대생이 대학원 학비 마련을 위해 자신의 순결을 경매에 부쳤다고 12일 영국 매체인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캘리포니아 지역 여대생으로 알려진 나탈리 딜런이란 이 여성은 지난 9월 미국의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처음 순결을 위한 경매를 제시해 남성들로부터 높은 호응과 함께 16만2천 파운드(3억2천5백만원)에 달하는 경매금액을 제시받았다.

하지만 이제 그녀는 250만 파운드(약 50억1천5백만원) 이상의 금액에 자신의 처녀성을 판매할 계획이다.

미국 샌디에이고 출신인 나탈리는 이미 여성학 학위를 가지고 있으며, 이번 순결 경매를 통해 마련된 자금으로 결혼-가정 치료 박사과정을 마칠 생각이다.

나탈리는 이런 기괴한 계획을 언니 아비아(23)에게 배웠다. 그녀의 언니도 3주간 매춘으로 돈을 벌어 학위를 마치는 동안 경제적으로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었다.

당시 19세던 나탈리는 처음 언니가 매춘을 한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지만, 합법적인 매춘을 통해 3주만에 수천달러를 벌어들이는 것을 보았다.

나탈리의 언니 아비아는 "나탈리가 매우 자랑스럽다"며 "난 동생이 왜 그렇게 하려는지 알고 있고 그것에 대해 사람들이 왜 비난하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현재 2명의 남성과 진지한 교제를 하고 있다는 나탈리는 "이런 일들은 터부시 되고 있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나를 비난하고 있지만, 난 이 일이 잘못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순결 경매를 위해 나탈리는 경매 참가자들과 이메일로 대화를 나누고 있으며, 처녀성을 입증할 의료검사도 받을 준비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tender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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