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밟아서 화난 4살 꼬마, 자신의 유모에 총격
2009. 1. 8. 11:07
4살짜리 꼬마가 자신의 유모를 총으로 쏘는 사건이 미국에서 발생했다.
미국 오하이오 잭슨 카운티에서 4살난 꼬마는 18살 유모가 자신의 발을 밟았다는 이유로 총을 발사했다.
유모 네이든 비버스는 꼬마가 총을 갖고 오겠다고 했을 때만 해도 농담이라고 생각해 피하지 않았다. 그러나 4살난 꼬마는 진짜 권총을 손에 쥐고 방으로 돌아왔고 네이든은 팔과 옆구리 등에 총을 맞았다.
사고 직후 네이든은 병원으로 달려갔고 다행히 권총에는 총알 대신 조류에 쏘는 탄약에 들어있어 10대 유모는 목숨을 건졌다.
'가해자'의 아버지는 자신의 아들이 총을 장전할 줄 알고 그 총으로 사람을 쐈다는 사실에 심하게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해 수사에 나섰지만 '아동'에 대한 기소는 어렵다고 밝혔다.
정진수 기자 yamyam19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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