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P&G, '직원 교류 프로그램' 시행
(신시내티 < 美오하이오州 > AP=연합뉴스) "구글과 P & G가 손을 잡았다"세계 최대의 소비재생산업체 프록터 앤드 갬블(P & G)은 19일 온라인 검색엔진의 선두주자인 구글과 `직원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해 현재 구글 직원들이 P & G 본사가 위치한 신시내티에서 교육을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앨리슨 양 P & G 대변인은 이 프로그램의 목표가 학습에 있다며 "적절한 지점에서 우리 제품과 소비자를 연결하기 위한" 이 조치를 통해 점차 늘어나는 온라인 공간의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과 P & G는 작년부터 직원 교류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난 1월 P & G의 대표 주자인 타이드(Tide) 세제의 브랜드매니저 2명과 구글 직원 2명이 각각 상대 업체를 방문함으로써 교류가 시작됐다.
미국 최대의 광고주인 P & G는 전 세계적으로 약 90억달러에 달하는 광고 예산을 바탕으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 쿠폰을 발행하는 등 좀 더 온라인 친화적인 마케팅 기법을 개발 중이다.
양 대변인은 구글과의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휴대 가능한 타이드 얼룩제거펜을 소재로 하는 `말하는 얼룩' 광고 동영상에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 광고는 슈퍼볼(미 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전)에서 처음 방영됐다.
지난달 P & G 직원 약 15명이 구글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팸퍼스 기저귀 매니저와 디저털 마케팅 매니저 등이 다음 차례로 직원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양 대변인은 덧붙였다.
구글 역시 자사 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P & G의 문화와 전문 용어, 브랜드 역사, 마케팅 전략 등을 배우고 있다며 좀 더 혁신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ugenie@yna.co.kr < 긴급속보 SMS 신청 >< 포토 매거진 >< 스포츠뉴스는 M-SPORTS ><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전국노래자랑' 새 MC 남희석 "명성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 | 연합뉴스
- 슈퍼주니어 려욱, 타히티 출신 아리와 5월 결혼 | 연합뉴스
- 아들 이정후 MLB 첫 안타에 아버지 이종범 기립박수 | 연합뉴스
- 인요한 "김여사 문제 지나간 일…마피아도 아이와 부인은 안 건드려" | 연합뉴스
- 이재명 주변서 흉기 품은 20대는 주방 알바…귀가 조치 | 연합뉴스
- "딸키우면 행복할거라 생각" 신생아 매매해 학대한 부부 실형 | 연합뉴스
- 시흥 물왕호수서 승용차 물에 빠져…70대 남녀 사망 | 연합뉴스
- [삶] "난 좀전에 먹었으니 이건 아들 먹어"…결국 굶어죽은 엄마 | 연합뉴스
- 피렌체 찾은 배우 이병헌, 伊관객 즉석 요청에 "꽁치∼꽁치∼" | 연합뉴스
- 與이수정, '대파 한뿌리 값' 발언 사과…"잠시 이성 잃고 실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