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P&G, '직원 교류 프로그램' 시행

입력 2008. 11. 21. 10:23 수정 2008. 11. 2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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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내티 < 美오하이오州 > AP=연합뉴스) "구글과 P & G가 손을 잡았다"세계 최대의 소비재생산업체 프록터 앤드 갬블(P & G)은 19일 온라인 검색엔진의 선두주자인 구글과 `직원 교류 프로그램'을 시행해 현재 구글 직원들이 P & G 본사가 위치한 신시내티에서 교육을 받는 중이라고 밝혔다.

앨리슨 양 P & G 대변인은 이 프로그램의 목표가 학습에 있다며 "적절한 지점에서 우리 제품과 소비자를 연결하기 위한" 이 조치를 통해 점차 늘어나는 온라인 공간의 소비자들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에 따르면 구글과 P & G는 작년부터 직원 교류에 대해 논의했으며 지난 1월 P & G의 대표 주자인 타이드(Tide) 세제의 브랜드매니저 2명과 구글 직원 2명이 각각 상대 업체를 방문함으로써 교류가 시작됐다.

미국 최대의 광고주인 P & G는 전 세계적으로 약 90억달러에 달하는 광고 예산을 바탕으로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으며 최근 디지털 쿠폰을 발행하는 등 좀 더 온라인 친화적인 마케팅 기법을 개발 중이다.

양 대변인은 구글과의 합작 프로젝트를 통해 휴대 가능한 타이드 얼룩제거펜을 소재로 하는 `말하는 얼룩' 광고 동영상에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고 전했다. 이 광고는 슈퍼볼(미 프로풋볼 챔피언 결정전)에서 처음 방영됐다.

지난달 P & G 직원 약 15명이 구글에서 시간을 보냈으며 팸퍼스 기저귀 매니저와 디저털 마케팅 매니저 등이 다음 차례로 직원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할 계획이라고 양 대변인은 덧붙였다.

구글 역시 자사 직원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 P & G의 문화와 전문 용어, 브랜드 역사, 마케팅 전략 등을 배우고 있다며 좀 더 혁신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지속적인 대화를 나누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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