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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 게이츠, 말라리아 백신 개발에 1억6800만 달러 쾌척

뉴시스 | 입력 2008.09.26 11:15 | 누가 봤을까? 10대 남성, 광주

 




【유엔본부=로이터/뉴시스】

아프리카에서 죽음의 병으로 알려진 말라리아의 치료 백신을 개발하는데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전 회장이 1억 6870만 달러(약 1953억5460만 원)를 쾌척했다.

빌 게이츠 전 회장은 25일(현지시간) "이번 백신 개발 자금은 모기로 인해 유발되는 질병인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차세대 백신 개발 연구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게이츠는 "바로 지금이 더욱 효능이 좋은 차세대 백신을 개발할 시기이다. 언젠가는 말라리아를 근절하게 하는 도움을 줄 수 있다"며 "현재 말라리아 백신 실험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지만, 이 백신이 효과적일 것이라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말라리아 백신 개발 자금은 지난 2000년 유엔이 전 세계 빈곤을 2015년까지 절반으로 줄이자고 합의한 의제인 '새천년개발계획(MDGs)'의 연장선상에서 발표됐다.

한편, 국제 보건 컨소시엄인 '롤백 말라리아'(Roll Back Malaria)은 이날 "말라리아로 인한 사망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세계적 차원에서 현 수준의 5배인 1년에 5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이 투입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도 아프리카에서 발생하는 말라리아 희생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콩고와 나이지리아 지역에 말라리아 퇴치를 위한 자금을 11억 달러까지 증가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진현철 인턴기자 agac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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