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개 6번 맞고도 살아난 '인간 피뢰침' 화제

2011. 7. 4. 16:0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남들은 살면서 한 번도 맞기 어려운 번개를 무려 여섯 차례나 맞고도 살아난 남성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N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케네카에 사는 한 남성은 지난 28일 여섯 번째 벼락을 맞고 기적적으로 살아났다.

행운의 주인공은 멜빈 로버츠라는 이름의 58세 남성. 그는 이번 낙뢰 사고까지 합쳐서 총 여섯 차례의 벼락을 맞았으며 그때마다 가까스로 살아났다. 이에 그는 '인간 피뢰침'이라는 별명까지 갖게 됐다고.

로버츠는 폭풍우가 몰아치던 이날, 뒷마당에 놓여 있던 잔디깍이기계 위에 레인커버를 씌우려고 집 밖으로 나왔다가 봉변을 당하고 말았다. 다행히 이웃집 사람들이 잔디 위에 쓰러져 있던 그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던 것으로 전해졌다.

로버츠는 이번 사고로 발과 다리에 물집이 생길 정도로 심한 화상을 입었다. 하지만 이 같은 상처는 지난 2007년 다섯번째 벼락을 맞아 1년 이상 휠체어 신세를 질 때보다는 가벼운 상처였다.

로버츠는 다섯 번째 사고 당시 닭장에 비가 새지 않도록 장막을 치다가 벼락에 맞았다. 그는 "겨우 일어났을 때 난 화상으로 피투성이 상태였고 혼란스러웠다. 또한 발 밑에는 닭들이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었다.

로버츠는 그 사고로 중장비 기사로 일하던 직장을 그만두게 됐다. 그는 "난 다섯 번이나 결혼했고 다섯 번이나 번개에 맞았다."면서 "(아내가) 이번이 '여섯 번째'라고 말했지만 난 아내를 결코 떠나지 않을거다."고 말했다.

사진=NBC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나우뉴스 공식 SNS 계정: 트위터 http://twitter.com/SEOUL_NOWNEWS

2011 신묘년 토끼해 운세와 토정비결 미리미리 확인하세요

관심종목에 대한 증권 전문가의 상세한 진단과 분석 서비스

최신 속보와 뉴스 검색을 서울신문 모바일 웹에서 m.seoul.co.kr

별난 세상 별난 뉴스( nownews.seoul.co.kr) [ 신문 구독신청]

- Copyrights ⓒ서울신문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