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즈 걸린 채 신도들과 성관계..美 최악의 막장 목사

최현정 2014. 10. 27.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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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목사가 에이즈 감염사실을 알고도 신도들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해 충격을 주고 있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최근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주 몽고메리의 주안 맥팔랜드 목사는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고도 교회 신도들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고백했다.

맥팔랜드는 2003년 HIV 바이러스에 양성반응을 보였고 2008년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맥팔랜드는 자신이 마약중독자이며 교회재정을 개인적으로 유용했다고 고백했고, 충격에 빠진 교회는 그를 해임앴다.

또한 교회는 맥팔랜드와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예배참가가지도 금지시켰고, 이에 반발한 맥팔랜드는 몰래 교회 자물쇠를 교체하고 교회의 은행계좌를 자신의 명의로 변경해 빼돌렸다.

결국 교회는 법정에 그를 고소했고, 몽고메리 지방법원은 맥팔랜드에게 교회의 열쇠와 예금을 되돌려주고 접근하지 말 것은 물론 그의 승용차까지 교회에 가져다 놓으라고 명령했다.

최현정 기자 gagnrad@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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