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 유병언家 수사] 美국세청 "미국 구원파교회 헌금 유용 의혹" 次男 유혁기 조사
워싱턴 2014. 5. 17. 03:00
미국 국세청(IRS)이 세월호 선사의 실소유주인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차남 혁기〈사진〉씨를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의 한 외교 소식통은 15일(현지 시각) "미국 국세청 범죄수사국이 미국 영주권자인 유씨가 미국 구원파 교회 헌금을 유용했다는 제보와 신고, 각종 고소·고발이 있어 자체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리 검찰이 미국 FBI에 요청한 수사 공조와는 별개로 진행되는 사항"이라고 말했다. 우리 정부는 유 전 회장 자녀와 측근의 신병 확보를 위해 미국 측에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미국 국세청은 유씨가 8개 사업체와 종교 기관을 운영하면서 탈세나 돈세탁을 했는지, 세모그룹 지주회사인 아이원아이홀딩스 최대 주주이자 관계사인 문진미디어와 프레스프랑스의 대표로서 벌어들인 수입을 세무 당국에 제대로 신고했는지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국세청은 유씨가 현재 프랑스에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유씨는 6년 전에도 비슷한 혐의로 미국 국세청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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