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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권성근 기자= 흑곰 한 마리가 대학 캠퍼스에서 마취총에 맞아 나무에서 떨어지는 사진이 포착됐다고 26일(현지시간) 더사이드쇼가 보도했다.

68~90㎏으로 추정되는 이 어린 흑곰은 콜로라도 대학 볼더 캠퍼스에서 어슬렁거리다 나무에 올라가는 장면이 포착됐다고 콜로라도 대학 관계자가 말했다.

라이언 허프 콜로라도 대학 경찰 대변인은 "흑곰은 콜로라도 공원 및 야생생물 보호센터가 쏜 마취총을 맞고 구조대가 준비한 매트 위에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금 동물보호소에서 흑곰을 관리하고 있으며 곧 높은 지대의 자연으로 옮겨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곰은 나무에 올라가기 전에 대학 기숙사 인근 나무 옆에서 2시간을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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