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배우 "'아이리스' 김태희로 연기공부"
(도쿄=연합뉴스) 이태문 통신원 = 오는 21일부터 TBS 지상파 방송을 앞둔 화제작 '아이리스'의 기자회견이 일본에서 열렸다.
18일 도쿄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는 이병헌과 김태희를 비롯해 이들 두 주인공의 일본어 더빙을 맡은 후지와라 다쓰야(27)와 구로키 메이사(21) 등 한일 양국의 톱 배우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이병헌은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드라마인데, 문화와 감정표현이 다른 일본에서 어떤 반응이 있을지 무척 기대된다"면서 "내가 좋아하는 배우들이 주인공의 목소리를 맡아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이날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다렸다. 일본 배우 여러분들이 힘을 빌려 주셔서 너무 고맙고, 아름답고 신비로운 구로키 메이사가 내 목소리를 맡아 무척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영화 '배틀로얄'과 '데스노트' 등으로 유명한 연기파 배우로 이병헌의 목소리를 맡은 후지와라는 "내가 지금까지 접해 보지 못한 자극적인 드라마로 열심히 연기하겠다"는 각오를 말했다.
아시아 합작영화 '스바루' 주연인 여배우 구로키 메이사는 "여주인공 최승희는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로 머리 회전이 빠른 강한 여성이면서 여성적인 부분도 많아 주인공 둘이 있을 때는 삐치기도 해 정말로 귀엽다. 김태희를 보면서 연기공부를 한다"고 말했다.
중견배우 마쓰카타 히로키(67)는 "너무 재미있어 21시간 분량의 20회 전편을 사흘만에 다 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아이리스'는 오는 21일부터 TBS 지상파 채널로 매주 수요일 황금시간대인 9시에 일본 안방을 찾으며, 첫날은 2시간 특집으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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