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흑인투표율 낮으면 내 개인적 모욕"..힐러리 지지 촉구

2016. 9. 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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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의원모임 만찬 연설.."나의 좋은 퇴임 원하면 투표장 나가달라"
[Mark Wilson/Getty Images/AFP]

흑인의원모임 만찬 연설…"나의 좋은 퇴임 원하면 투표장 나가달라"

(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흑인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공개 촉구하면서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당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밤 워싱턴DC에서 열린 미 연방의회 흑인의원 모임인 '블랙 코커스'(CBC) 재단 만찬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미국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자 '힐러리 킹메이커'를 자임하고 있는 오바마 대통령은 "우리는 (내가 대선후보로 뛴) 2008년과 2012년에 역사적 투표율, 특히 흑인 커뮤니티의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면서 "만약 흑인 커뮤니티가 방심해 이번 선거에서 동력을 이어가지 못한다면 나는 이를 개인적 모욕, 그리고 나의 레거시(업적)에 대한 모욕으로 받아들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의 좋은 퇴임을 원하느냐? 그러면 투표장에 나가 투표하라"고 호소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특히 "우리가 이룬 업적을 신경 쓴다면, 또 우리가 지지하는 모든 것과 우리가 이룬 모든 진전이 (이번 선거에) 걸려 있다는 것을 느낀다면 뒷짐만 지고 있지 말라"고 압박했다.

또 "비록 투표용지에 내 이름은 없지만, 우리가 함께 이룬 진전, 즉 관용과 민주주의, 정의, 좋은 학교, 대량투옥 금지 등 이런 것들이 바로 그 투표용지에 새겨져 있다"면서 "이런 것들을 계속 진전시켜 나갈 후보가 한 명(클린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른 후보(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는 우리가 이룬 모든 것에 반대하는 것을 자신의 원칙이자 선거의 중심 테마로 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필라델피아 AP=연합뉴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지금까지 흑인 사회에 던진 클린턴 지지 당부 메시지 중 가장 노골적이고 강력한 메시지로 보인다.

2014년 기준으로 미국 인구는 총 3억1천874만 명이며 이 중 흑인은 13.2%인 4천203만 명으로 백인(62.2%·1억9천810만 명), 히스패닉(17.4%·5천541만 명)에 이어 3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민주당에 절대적 지지를 보내고 있다.

2012년 대선 당시 방송사 출구조사에 따르면 흑인 투표자의 93%가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했고, 최근의 워싱턴포스트(WP)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흑인 유권자의 80%가 클린턴을 지지한다고 답변했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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