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기후협정> 지구온도 2도 오르면 '동식물 최대 70% 멸종'

2015. 12. 13.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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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동윤 기자]2008년, 당시 추세대로라면 2050년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대비 3도 이상 상승해 동식물의 30% 이상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환경운동가들은 경고했다.

12일(현지시간) 체결된 ‘파리 기후협정’ 최종 합의문은 210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의 산업화 이전 대비 상승폭을 2도 보다 ‘훨씬 작게’ 제한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더불어 1.5도로 상승폭을 제한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사항도 포함됐다. 현재 지구 온도는 이미 산업화 이전보다 1도가량 상승한 상태다.

과학자들은 지구 온도가 2도 이상 상승하면 기상 이변으로 가뭄과 홍수, 사막화, 극지방 빙하량의 감소, 해수면 상승, 대기근, 일부 동식물 멸종 등의 재앙이 닥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유엔의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는 지구의 온도가 2도 안팎 또는 그 이상 상승하면 생물 가운데 최소 20%, 최대 70%가 멸종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파리 기후협정이 체결, 2일(현지시간) 4만 명의 시민과 활동가들이 파리 시내에서 위치태그(geotagging) 기법을 활용해 &lsquo;기후정의와 평화&rsquo;의 메시지를 만들었다. [사진제공=지구의 벗]

파리 기후협정의 ‘2도 보다 훨씬 작게’를 195개국 협약 당사국이 모두 지킨다 하더라도 동식물의 멸종은 불가피하다.

환경운동연합은 “파리 기후협정 채택으로 ‘화석연료 시대는 끝났다’”면서 “한국은 석탄 중단과 재생에너지 확대로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2도라는 지구적 목표를 인식했지만, 과학계는 각국이 제출한 기후변화 대책이 실현되더라도 3도에 가까운 지구온난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고 환경연합은 주장했다.

realbighea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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