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서 숨진 러 내부고발자, "러 정보기관이 살해" 의혹
2015. 9. 22. 11:44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지난 2012년 영국에서 숨진 러시아인 알렉산드르 페레필리치니의 죽음에 러시아 정부기관이 연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영국 워킹에서 열린 사전조사 심리에서 영국계 투자펀드 허미티지 캐피털의 변호인은 "페레필리치니의 죽음이 살인사건이라는 상당량의 정황 증거가 있다"고 주장했다.
허미티지 캐피털은 페레필리치니가 자사를 도와 러시아의 수백만 달러 돈세탁 혐의를 폭로했기 때문에 '보복 살해'의 표적이 돼 왔다며, 역시 러시아 정부 고위관리의 부패를 폭로하고 2009년 감옥에서 의문사한 자사 변호사 세르게이 마그니츠키의 죽음과도 분명한 유사점이 있다고 주장해왔다.
허미티지 캐피털측은 이날 "영국에서 러시아인이 죽었다는 사실은 큰 의미가 없으나 이 러시아인이 러시아연방보안국(FSB)만 알고 있는 독극물에 의해 숨졌다는 사실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페레필리치니는 영국에서 정치적 망명생활 중이던 2012년 서리의 집 근처에서 조깅을 하다 갑자기 쓰러져 숨졌다.
사망 당시에는 자연사로 여겨졌으나, 지난 5월 검사 결과 위장에서 독성 식물에서 검출되는 희소 화학물질 흔적이 발견돼 독살 가능성이 제기됐다.
mih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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