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옛 소련권 경제공동체 가입 아르메니아에 경제지원

2015. 9. 8.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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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이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 외곽 관저에서 세르즈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과 회담하고 있다. <크렘린궁 제공>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주도하는 '유라시아경제연합'(EEU) 회원국이 된 아르메니아에 각종 경제 지원을 제공했다.

크림린궁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를 방문한 세르즈 사르키샨 아르메니아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과 회담하는 자리에서 러시아가 가스 공급가를 할인해주고 군현대화를 위한 차관을 제공해 준 데 대해 사의를 표했다.

사르키샨은 "오늘 (러시아) 에너지부와 가스 공급가를 1천 큐빅미터(㎥)당 25달러가 할인된 165달러까지 인하해주는 협정에 서명했으며 아르메니아 군 현대화를 위한 2억 달러의 차관을 유리한 조건으로 제공받는 협정도 체결했다"면서 러시아와의 협력에 만족을 표시했다.

러시아가 적극적으로 아르메니아 지원에 나선 것은 아르메니아가 올해 초 EEU에 가입하면서 러시아와의 관계를 한층 강화한 데 대한 보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푸틴 대통령이 주도해 유럽연합(EU)에 맞설 조직으로 창설한 옛소련권 경제공동체인 EEU는 러시아, 카자흐스탄, 벨라루스 3국이 지난해 5월 창설조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올해 1월 1일 본격 출범했다.

뒤이어 지난해 10월 가입 협정에 서명한 아르메니아가 올해 초 EEU에 가세했고, 지난해 12월 협정을 체결한 키르기스스탄도 지난달 EEU의 완전한 회원국이 됐다.

러시아는 옛 소련권의 다른 국가들로 EEU를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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