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민일보 건물 모양이..네티즌들 '킥킥'

하세린 기자 2013. 5. 5.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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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하세린기자]

중국 관영 인민일보의 신관으로 쓰일 최신 건물의 모양을 두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가 한때 들썩였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중국 베이징에 새로이 짓고 있는 인민일보 본사의 모양을 두고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가 한때 들썩였다고 AFP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건물 모양의 닮은꼴은 다름 아닌 남성의 페니스. 사람들은 건물의 사진을 찍어 웨이보에 올리기 시작했다. 아직 공사 중인 건물에 대해 인터넷에서 논란이 가열되자 중국 당국은 또 다시 웨이보 단속에 나섰다.

AFP는 웨이보 검색창에 '인민일보'와 '건물'을 함께 쳤을 때 '검색 불가' 화면이 뜬다고 전했다.

"관련 법규·규칙에 따라 검색 결과를 보여 드릴 수 없습니다"라는 문구는 중국 당국이 해당 키워드에 대한 검색을 제한했을 때 나타나는 '단골메뉴'다.

그러나 당국이 모든 인터넷 게시물을 통제할 수는 없었다. 한 웨이보 이용자는 "아무렴, 국가 기관통신이라면 사람들의 눈길을 끌 수 있게끔 지어야지"라고 말했다.

다른 이용자는 "인밀일보가 굴기해 위대한 부흥의 꿈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시진핑 국가주석이 '중화부흥'을 강조하며 사용한 정치적 구호를 비꼰 것이다.

한편 중국 사람들은 이미 중국 관영TV인 CCTV의 베이징 본사 건물을 '거대 사각팬티'라고 부르고 있다고 AFP는 전했다.

중국 관영TV인 CCTV의 베이징 본사 건물이 '거대 사각팬티'라는 별명을 불리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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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하세린기자 i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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