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에 등 돌린 월街.."올해 주가하락" 전망 첫 등장
(서울=뉴스1) 황윤정 기자 = 올해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의 주가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가 뉴욕증시에 상장된 2010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투자은행 코웬앤컴퍼니는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하회’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테슬라의 주가 흐름이 벤치마크 지수보다 부진할 것을 예상하는 것이다. 이어 목표주가를 주당 16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현 주가 수준대비 20%의 추가 하락을 예견하는 것이다.
코웬은 이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장기 전망은 밝으나 향후 12개월에서 18개월간에는 주가의 하방 리스크가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솔라시티 인수는 회사의 상황을 더욱 복잡하게 만들 것”이라고 분석하며 “테슬라는 솔라시티보다는 기가팩토리와 모델3에 더욱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P글로벌의 에린 깁스 최고투자책임자(CIO)도 테슬라의 주식을 매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머스크 CEO는 절대로 이룰 수 없는 목표를 제시하고 있다”고 진단하며 “투자자들이 이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 것이 의아하다”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의 솔라시티 인수가 심각한 현금 유출을 초래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월가 전문가들의 테슬라에 대한 컨센서스는 대체적으로 부정적이다. 파이퍼재프리의 기술적 분석가인 크레이그 존슨은 “현 주가 수준에서는 테슬라의 주식에 대해 ‘중립’적 스탠스를 취해도 괜찮지만 주가가 180달러를 하회하면 매도에 나서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날 테슬라의 종가는 주당 197.36달러를 나타냈다.
존슨 전문가는 “올해 남은 수개월간 벤치마크 지수보다 양호한 수익률을 나타낼 만한 종목을 정리해볼 때 그 안에 테슬라는 결코 포함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며 “테슬라에 투자하기 보다는 애플 등의 주식에 투자하는 것이 더 좋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팩트셋이 종합한 월가 전문가들의 테슬라에 대한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중립’으로 나타났다. 평균 목표주가는 주당 243.53달러로 현 주가 수준대비 23%의 상승여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y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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