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지지율 50% 회복..건강보험·동성결혼 영향
(워싱턴=연합뉴스) 김세진 특파원 =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지지율이 다시 50% 선을 회복했다.
미국 CNN이 여론조사기관 ORC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가운데 오바마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지지한다는 답변이 50%, 반대한다는 답변이 47%였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CNN-ORC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기록한 일과, 지지가 반대를 웃돈 일은 모두 2013년 5월 이후 2년여 만에 처음이다.
다른 조사기관으로 범위를 넓히면 지난 1월 워싱턴포스트-ABC뉴스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이 50%를 기록한 사례가 있다.
CNN은 최근 건강보험개혁법(오바마케어)과 동성결혼의 허용 범위를 미국 전역으로 할 수 있는지에 대해 대법원이 오바마 대통령의 손을 든 점이 오바마 대통령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번 CNN-ORC 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을 지지한다는 입장이 52%로, 반대한다는 입장 47%보다 높았고, 인종문제에 대한 대응 측면에서도 지지가 55%로 반대 42%를 앞질렀다.
특히 지금까지 발표된 CNN-ORC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경제정책 지지율이 50%를 웃돈 일은 2009년 9월 이후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미국 성인 1천1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표본오차는 ±3%포인트다.
smi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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