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미국산 쌀 수입물량 7만t이상으로 늘릴 듯

2015. 7. 2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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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문정식 기자 = 일본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 협정(TPP)의 일환으로 미국산 쌀의 무관세 수입물량을 7만t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6일 보도햇다.

미국과 일본을 포함해 TPP협상에 참가하는 12개국은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하와이에서 수석협상대표들의 회의를 시작했고 미국과 일본은 현지에서 양자 협의도 개최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일본의 닭고기 수입 관세 철폐가 굳어지는 등 농업 분야에서 진전이 이뤄진 가운데 일본 정부는 미국산 쌀 수입 물량도 연 7만t이상을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은 지금까지 미국산 쌀의 무관세 수입물량을 놓고 5만t이 한계라고 버텼지만 일정한 양보는 어쩔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17만 5천t을 주장하는 미국의 요구와는 큰 격차가 있어 협상 타결 여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등으로부터 수입되는 닭고기의 경우, 일본측은 수입하는 닭고기 가운데 통닭에 대한 관세 11.9%, 닭다리에 대한 관세 8.5% 등은 단계적으로 철폐하는 방향으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일본은 최근 몇년간 40만∼50만t의 닭고기를 수입하고 있지만, 미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만t 정도에 그친다. TPP가 출범해 관세를 철폐한다고 해도 영향은 제한적인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추측된다.

TPP 협상 참가 12개국은 전체 수석대표 회의에서 역내의 규칙과 제도를 협의하고, 양자간 관세 철폐 등 '시장 접근'에 대한 협의도 착수했다. 28일부터는 각료회의를 열고 대략 합의에 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jsm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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