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수단, 반군과의 충돌로 軍 20명 사망

최성욱 입력 2011. 4. 21. 15:36 수정 2011. 4. 21.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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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바(수단)=로이터/뉴시스】최성욱 기자 = 남수단에서 20일(현지시간) 분리 독립에 따른 갈등으로 수단인민해방군(SPLA)과 반군 간의 충돌이 발생해 군 20명이 사망했다.SPLA 필립 아구어 대변인은 이날 남수단 마욤 지역 한 마을에 반군이 침투했다며 SPLA의 추적을 따돌리려고 마을에 불을 질렀다고 전했다.

아구어 대변인은 이어 같은 마을에서 트럭 2대가 지뢰를 밟아 운전자 두 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남수단 지도자들은 북쪽에서 이탈한 무장조직들이 석유 수출을 통제하기 위해 남수단의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고 비난했다.

앞서 유엔은 올해 수단에서 폭동이 발생해 지금까지 800명 이상이 사망하고 9만4000여 명이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한편 수단은 1955년 이후 남북이 종교 갈등과 이데올로기 차이, 석유 쟁탈 등을 놓고 내전을 벌여왔다. 그 과정에서 200만 명이 희생되고 400만 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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