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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KOICA 봉사단원 탄자니아 교수 임용(종합)

연합뉴스 | 입력 2009.11.05 16:43 | 수정 2009.11.05 18:13

 




한신하 씨, 11월 새 학기부터 생물교육 강의
(서울=연합뉴스) 강진욱 기자 = 한국국제협력단(KOICA) 해외봉사단원으로 탄자니아에서 활동했던 단원이 이곳 국립대학교 교수로 임용됐다.

5일 국제협력단에 따르면 2007년부터 지난 8월까지 25개월간 탄자니아 이링가 지역 음콰와(Mkwawa)교육대학에서 생물교육 분야 봉사활동을 했던 한신하(36) 단원이 이 대학 자연과학부 생명과학과 교수로 임용돼 11월 새 학기부터 분자생물 및 세포생물 분야 강의를 맡게 됐다.

한 씨는 이날 전화통화에서 일단 2년간 일하기로 학교 측과 계약했지만 국립대 교수로 임용된 만큼 본인이 퇴직을 희망할 때까지 교수로 활동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 씨는 삼육대학에서 식품영양학을 전공한 뒤 생화학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서울여자대학교에서 분자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해외봉사 활동에 나서기 전까지 삼육대학교에서 조교로 25개월, 강사로 49개월간 근무했고 충북대학교에서 생화학과 면역학 분야 연구원으로 15개월을 일했다.

그는 또 봉사단 활동 중 국제협력단으로부터 3만5천여 달러, 음콰와 대학 측에서 8천200달러를 지원받아 지난 7월 학교에 생물실험실을 지어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탄자니아 신문과 방송들이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기도 했다.

탄자니아 수도 다르에스살람에서 버스로 8시간 거리에 있는 음콰와 교육대학은 탄자니아 최고 명문인 다르에스살람 국립대학에 속해 있으며 자연과학부와 인문사회학부, 교육학부가 있다.

한 씨는 "봉사활동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던 일을 계속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처음 이곳에 왔을 때의 마음가짐을 상기하며 탄자니아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싶다"면서 급여는 한화로 약 150만원 정도를 받는다고 말했다.

학창시절부터 우리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기로 작정했다는 그는 "직장을 얻었다기보다는 현지 교수 인력이 해외에서 학위를 받고 돌아올 때까지 약 3년여 동안 공백을 메워 주려는 것"이라면서 "이후에는 케냐나 우간다 등 나를 필요로 하는 아프리카 개발도상국에서 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남2녀 중 막내로 크리스천인 한 씨는 지난 8월 일시 귀국해 페루에서 자동차 기술을 가르치고 돌아온 해외봉사단 동기생과 결혼식을 올린 뒤 지난달 말 남편과 함께 다시 탄자니아로 떠났다.(사진 가운데가 한 씨)

kjw@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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