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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전면전>"이스라엘의 진짜 적은 이란"

뉴시스 | 입력 2009.01.04 16:53 | 누가 봤을까? 30대 남성, 광주

 




【서울=뉴시스】

이스라엘가자지구에서 공격하고 있는 하마스는 이란의 대리전을 치르고 있으며 실제 적은 이란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번 이스라엘의 전면전은 이란의 팽창주의에 대해 전략적인 타격을 가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특히 중동 국가들에게 이 지역에서의 이란 헤게모니가 꺽이고 있음을 보여주는 계기가 될 것이란 지적이다.

예루살렘 소재 샬렘센터 아델슨전략문제연구소 요시 클라인 할레비 선임 연구원과 샬렘센터 마이클 B. 오렌 특별연구원(조지타운대 교수)은 4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이들 연구원은 '가자에서 진짜 적은 이란이다'(In Gaza, the real enemy is Iran)란 제목으로 쓴 오피니언에서 "이란은 1980년대 이라크와의 전쟁에서 영토를 점령하는 등 영향력을 넒히기 시작해 사우디아라비아의 시아파, 헤즈볼라에까지 이르렀다"며 "이란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핵무기를 개발하게 되면 이란의 중동 헤게모니는 마무리된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동지역에서 충돌은 더 이상 팔레스타인 국가를 세우는 것과 관련된 것이 아니라 이슬람 과격파의 이 지역 점령 방지와도 관련된다"면서 "협상을 통한 해결을 반대하는 과격파를 제거하지 않고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도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이어 "국경을 넘어 공격하는 것에 대해 응징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권리를 국제사회가 인정하고 하마스의 무기 밀수 터널을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하마스가 이번 이스라엘 공격을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타깃으로 한 것처럼 몰아가고 있다"며 "TV 시청자들에게 어린이 등 무고한 사상자들의 고통 장면을 노출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 연구원은 "하마스의 여론 조작을 통해 성급한 휴전을 하게 되면 하마스는 또다시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해 전쟁은 재발할 것"이라며 "이는 이란의 승리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정진탄기자 chchtan79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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