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 "이집트의 무슬림형제단은 비무슬림 세력을 존중해야"

양평 2012. 7. 31.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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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양문평 기자 =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장관은 30일 이집트의 이슬람주의 정당들이 비무슬림 국민들을 동등하게 대변할 수 있을 것인가가 관심사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정부와 모하메드 모르시 이집트 대통령 및 무슬림형제단과의 관계는 그들이 콥트 기독교인들이나 여성 및 다른 소수파들을 얼마나 존중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

클린턴은 이날 카네기 국제평화재단에서의 연설을 통해 그가 7월초 이집트를 방문했을 때 그가 모르시와 이집트 기독교인들과 토의했던 바를 들려주었다.

그는 이집트가 수십년의 독재를 겪은 후 민주정부를 구성하려고 하는 이 싯점에서 아직 종교의 자유라는 문제와 씨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집트의 기독교인들은 이슬람주의 정당이 주도하는 새 정부에서 그들이 다른 모든 이집트인들처럼 존중받을 수 있을 것인지 우려하고 있었다"면서 그것은 이집트가 처음 겪는 상황이라 당연한 의문이라고 말했다.

클린턴은 이집트의 새 대통령이 거듭해서 자신은 모든 이집트인들의 대통령이 되려하며 따라서 새 정부의 수뇌부에 여성과 기독교인들을 포함시킬 것이라고 말했다면서 미국은 그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yang_py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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