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대' 김정훈, "빨리 총 쏘고 수류탄 던져보고 싶어"(일문일답)

임이랑 2009. 4. 2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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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가수 겸 배우 김정훈(29)이 현역으로 군입대를 했다. 28일 오후 1시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를 통해 입소한 김정훈은 입대에 앞서 약 500명의 한국, 중국, 일본 팬들 앞에서 마지막 인사를 하는 팬미팅을 갖고 2년 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했다.

김김정훈은 지난 2000년 최정원과 함께 UN으로 활동하다 2005년 팀을 해체했다. 이후 김정훈은 MBC 드라마 '궁'과 SBS '마녀유희' 등에 출연하며 안방극장에서 활약했고, 영화 'DMZ, 비무장지대', '까불지마' 등을 통해 스크린에도 진출하는 등 연기자로 활약했다.

김정훈과 나눈 일문일답

▲ 입대 소감이 어떤가?갑작스럽게 입대하게 됐다. 한국에 2~3년 동안 없었는데 외국에서 좋은 경험, 활동하고 왔다. 건강하게 돌아와서 꼭 2년 후에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 2년 후에 뵙겠다.

▲ 연예병사로 가지 않는 이유가 있나?연예병사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 그것은 들어가서 결정하겠다.▲ 입대 하기 전 녹음한 앨범을 한국에서 발매한다고 들었는데?한국에서 활동을 너무 못해서 한국 팬들에게 사죄드리는 마음에 만든 앨범이다. 최선을 다해 열심히 녹음했다.

▲ 마지막으로 만난 연예인이나 면회 오기로 약속한 연예인은 없나?녹음실에서 홍경민을 만났다. 홍경민이 좋은 이야기 많이 해주셨다. 면회 오겠다고 약속한 연예인은 없다. 더 통화를 해봐야겠다.

▲ 지금 심경이 어떤가?담담하다. 대한민국 남자라면 누구나 다 가야하는 곳이다. 2년 동안 즐기면서 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 오겠다.

▲ 엄친아에 군복무까지 다해서 이미지가 완벽해 졌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민망하다. 맞는 말이다. 나쁜 짓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부족하지만 올바른 인생을 살 수 있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만난 사람은 누구인가?어머니와 지금 밥을 먹고 왔다. 어머니와 아버지를 더 많이 뵙고 오지 못한 것이 후회가 된다.

▲ 입대하면 가장 해보고 싶은 일이 뭔가?총 쏘는 것과 수류탄 던지는 것이다.▲ 나이가 많아서 걱정은 안되나?노장이라서 많이 봐 준다고 하더라. 그래서 부담을 덜었다. 하지만 나이 먹었다는 이야기 듣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 갑작스럽게 입대하는데 많이 와 주셔서 감사하다. 군 생활 잘 하고 돌아오겠다.

[현역 군입대하는 김정훈(위), 마중을 나온 팬들. 사진 = 권태완 기자 photo@mydaily.co.kr]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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