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 튀겼던 극장가, '방가 방가' 빵 터졌다

2010. 10. 4. 08:19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OSEN=봉준영 기자] 잔혹한 스릴러와 액션이 주를 이뤘던 극장가에 오랜만에 코미디 바람이 불었다. 바로 김인권 주연의 코미디 영화 '방가?방가!'가 그것.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방가?방가!'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주말기간동안 17만 3610명의 관객을 동원해 주말박스오피스 3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2만 718명.

'방가?방가'는 3주 가까이 선두를 달리고 있는 '시라노 '시라노;연애조작단'과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시라노'는 이날 28만 592명(누적관객수 178만 6488명)으로 1위를, '먹기사'는 18만 4320명(누적관객수 22만 6584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 뿐만 아니라 '방가?방가!'는 지난 3일 하룻동안에는 7만 2144명을 동원해 '먹기사'를 제치고 '시라노;연애조작단'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오랜만에 극장가에 분 코믹 바람이다. 그동안 충무로에는 '이끼'를 시작으로 '아저씨' '악마를 보았다' '해결사' 등 잔혹한 스릴러와 액션 영화들이 붐을 일어왔다. 추석 연휴 장진 감독의 신작 '퀴즈왕'이 개봉했지만, 흥행 면에서는 신통치 않았다.

그런 상황에서 탑배우도, 스타감독도, 큰 제작비도 투입하지 않은 '방가?방가!'가 의외의 수확을 얻은 것. 이는 그 어느 영화보다 코믹 자체에 충실하고,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였기 때문.

작지만 강한 영화 '방가?방가!'가 어디까지 흥행질주를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bongjy@osen.co.kr

[관련기사]☞ 코미디 '방가방가', 의외의 흥행돌풍…왜?김인권 '방가방가', 김태희 송승헌 눌렀다'방가 방가', 욕조차 뭉클해지는 영화'방가?방가!' 배우들, 주말 무대 인사로 관객 찾는다웃기는 '방가 방가', 관객 입소문 비결은?

화보로 보는 뉴스, 스마트폰으로 즐기는 'OSEN 포토뉴스' ☞ 앱 다운 바로가기

[Copyright ⓒ 한국 최고의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전문 미디어 OSEN(www.osen.co.kr) 제보및 보도자료 osenstar@ose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