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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그룹 소녀시대와 2AM이 제 25회 골든디스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은 9일 오후 7시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방송인 탁재훈과 배우 최송현의 사회로 진행된 제 25회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각각 디스크 부문,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한류돌' 소녀시대는 상반기에는 히트곡 '오!(Oh)'로, 하반기에는 '훗(Hoot)'으로 맹활약, 지난 해 음원 대상을 차지한 데 에 이어 '골든디스크' 대상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2008년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디스크 무대에 오른 2AM은 대상 수상이라는 기염을 토했다. 상반기에 '죽어도 못보내'로 음원 차트 최장기간 1위를 기록하더니 하반기에는 '전활 받지 않는 너에게', '미친듯이'로 '노래하는 아이돌'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소녀시대 멤버들은 대상으로 호명되자 뜨거운 눈물을 보이며 기뻐했다. 수영은 "이 자리에 9명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쉽다(티파니 발목 부상으로 불참). 예상하지도 못한 상인데 너무 감사드린다. 예쁜 소녀시대 되겠다"라고 말하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서현은 "더욱 더 겸손한 소녀시대가 되겠다"라는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2AM 역시 수상 직후 울먹거리며 감동을 표현했다. 조권은 소감으로 주위 고마운 사람들을 언급하다가 감정이 복받쳐 말을 잇지 못하기도 했다.

본상은 디지털 음원 5명(팀), 디스크 5명(팀) 등 총 10팀에게 돌아갔다.

디지털 음원 부문에는 2AM, 아이유, 미쓰에이, 씨엔블루, 이승기, 디스크 부문에는 DJ DOC, 샤이니,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보아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힙합상은 슈프림팀이, (삼성 옙)신인상은 비스트, 시크릿, 씨스타가 차지했다. (MSN Asia of the Year) 아시아 인기상은 한류돌 슈퍼주니어가, (CeCi) 인기상은 소녀시대와 샤이니가 나란히 수상, SM 엔터테인먼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한편 수상자 선정에는 음반과 디지털 음원 판매량이 60%, 인기투표와 집행위원 점수가 각각 20%씩 반영됐다.

- 다음은 제 25회 골든디스크 수상 명단.

▲ 디스크 대상 : 소녀시대▲ 디지털 음원 대상 : 2AM▲ 디스크 본상 : DJ DOC 샤이니 소녀시대 슈퍼주니어 보아▲ 디지털 음원 본상 : 2AM 아이유 미쓰에이 씨엔블루 이승기▲ (삼성 옙)신인상 : 비스트 시크릿 씨스타▲ 힙합상 : 슈프림팀▲ (COSMOPOLITAN ROCK)록상 : FT 아일랜드▲ (MSN Asia of the Year)아시아 인기상 : 슈퍼주니어▲ (CeCi) 인기상 : 소녀시대 샤이니▲ 제작사상 : 홍승성 대표(큐브 엔터테인먼트)▲ 공로상 : 작곡가 故 박춘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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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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