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노래하다 이빨 2개 빠졌다"

이재훈 2010. 10. 14.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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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군대에 안 가려고 생니를 뽑은 혐의로 기소된 가수 MC몽(30)과 힙합그룹 '피플크루'에서 함께 활동한 작곡가 오모씨(31)가 MC몽을 두둔하고 나섰다.

오씨는 13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MC몽'이란 제목의 글을 올려 "MC몽과 7년을 넘게 피플크루 멤버로 같이 활동했다"며 "그 시절에 거짓말 하나 안 더하고 몽이 항상 이 아프다고 징징댔다"고 밝혔다.

오씨는 "'인기가요' 하는 도중 무대에서 이빨 2개가 빠져 휴지에 꽁꽁 싸 갖고 다녔다"며 "소속사에 이빨 치료해 달라고 몇 번이나 얘기했는데 안 보내줬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진실과 너무 다르게 언론에 나오는 걸 보니 가슴이 아프다"는 것이다.

또 "숙소에서 몽이와 단 둘이서 '180도' 나오기 전 방배동 지하에서 8개월을 함께 생활했다"며 "그때도 이빨 때문에 엄청 고생했다. 근데 우리는 정말 돈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오씨는 "몽이 8000만원 진술한 치과의사란 사람 정모씨다. 나도 2007년도에 여러 번 봤는데 같이 술 마시다 아침에 치료하러 가고 그랬다"며 "그래서 그 형한테 술 마시고 밤 새우고 환자들 치료하다 의료사고 나면 어떡해요라고 물은 적도 있다"고 알렸다.

최근 MC몽은 자신의 이를 뽑은 치과의사에게 이 사실을 비밀로 하는 대가로 8000만원을 건넸다는 또 다른 혐의도 받고 있다.

그러나 MC몽 측은 "이를 뽑은 것은 정상적인 진료 과정이었고, 8000만원은 MC몽이 만든 쇼핑몰에 치과의사가 투자한 돈을 되돌려준 것 뿐"이라고 반박하고 있다.

한편,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MC몽은 2014년 전에 유죄로 확정되면 징병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 병역법은 연령 초과에 따른 병역기피자의 입영의무 면제 연령 기준을 36세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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