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안경' 이루 "잊혀졌을까 걱정했다" 소집해제 소감

2010. 5. 28.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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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박세연 기자/사진 정유진 기자]가수 이루(본명 조성현)가 공익근무 대체복무를 마치고 올 여름, 가요계에 컴백한다.이루는 5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구청에서 2년간 대체복무를 마치고 소집해제 됐다. 이날 아버지인 가수 태진아가 마중을 나와 아들 이루를 반겼다.

이루는 "소집해제가 실감이 안 났는데 취재진을 보니 실감이 난다"며 "많이 잊혀지지 않았난 걱정했는데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소집해제 소감을 밝혔다.

이루는 "2년간 운동을 별로 못해 살이 많이 쪘다. 잘 보일 사람도 없고, 나를 놓게돼 살이 많이 쪘다"면서도 "지금은 열심히 운동을 하고 있다. 먹는걸 그대로 근육으로 만들고 있다"고 근육질 몸매로 변신한 비결을 공개했다.

이루는 오는 7월 초 가요계에 컴백한다. 음반작업은 현재 60% 가량 진행된 상태. 이루는 "복귀 부담감이 굉장히 크다. 2년 쉬면서 봤는데 너무 실력 좋은 분들도, 좋은 노래도 많더라"며 "좋은 곡으로 준비해 조만간 돌아오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특히 이루는 아버지 태진아의 덕을 많이 봤음을 어느 정도 인정하며 "2년간 아버지께서 가족을 위해 고생하셧는데 그 자리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돌렸다.

한편 가수 데뷔 전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대한민국 국적을 획득한 이루는 지난 2008년 5월 훈련소에 입소, 2년간 대체복무 했다.

박세연 psyon@newsen.com / 정유진 noir1979@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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