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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임이랑 기자] 일본 그룹 엑스재팬(X-JAPAN)의 내한공연이 공연 일주일을 앞두고 전격 연기됐다.

한국 공연의 주관사인 아이예스컴은 엑스재팬 제작운영관리위원회(이하 엑스재팬 위원회)가 이번 한국 공연과 5월에 있을 예정이었던 도쿄돔 공연이 연기 됐다는 소식을 기획사에 통보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룹의 멤버인 히스(베이스기타)의 매니지먼트사와의 문제가 원인이 됐다. 엑스재팬 위원회는 발송 공문을 통해 " 현재 히스의 매니지먼트 회사와 히스 본인 간에 매니지먼트에 관한 문제가 생긴 상황이다"고 말하고 "멤버는 각자 개인이 각각의 매니지먼트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각각의 솔로 매니지먼트를 통합하여 엑스재팬 매니지먼트를 관리하는 역할을 제작 운영 관리 위원회가 담당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떠안고 엑스재팬 활동을 컨트롤 하는 것은 현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연기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엑스재팬 월드투어의 한국 공연은 당초 오는 21일과 22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예매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돼 표가 대부분 팔려나간 상태다.

아이예스컴은 추후 한국 공연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잠정적인 연기가 됐다고 밝히며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아울러 예매 티켓의 100% 환불 등의 조속한 조치를 취해 드릴 것을 약속한다"고 전했다.

[홍콩공연 당시 엑스재팬. 사진제공=아이예스컴]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모바일 마이데일리 3693 + NATE/magicⓝ/ez-i 2009 월드베이스볼 특집페이지 바로가기 - NO1.뉴미디어 실시간 뉴스 마이데일리( www.mydaily.co.kr) 저작권자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