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 흡연' 강성필, "심려끼쳐 죄송..상습은 아냐"(인터뷰)

2011. 1. 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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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윤가이 기자] 대마초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진 배우 강성필이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구했다.

30일, KBS 1TV '뉴스9'는 배우 강성필을 상대로 한 경찰의 모발 검사 결과 대마초 양성반응이 나왔다는 소식을 전했다. 강성필은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 출두해 피의자 신분으로 5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강성필은 김성민과도 관련된 배우 전창걸 등과 함께 수차례 대마초를 핀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강성필은 30일 밤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혐의를 시인하고 잘못을 인정했다. 강성필은 "지난 2009년 8 ~9월께 함께 전창걸 씨를 포함해 연극을 하던 동료들과 함께 몇 차례 대마초를 피웠다"며 "절대로 상습범은 아니다. 최근에 조사를 받게 됐지만 과거의 잘못이다"고 말했다.

강성필의 주장에 따르면 그는 약 1년 반 전 동료들의 권유로 몇 차례 대마초를 피운 적은 있지만 상습 수준은 아니며, 그 이후 연기 활동에만 매진해 왔다. 강성필은 "상습이 아니라고 해도 너무 큰 잘못이다. 이제 검찰 조사는 종료된 상황이며 어떠한 처분이라도 달게 받을 각오를 하고 있다. 팬 여러분들께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강성필은 "최근 뉴욕에 여행차 다녀왔다. 뉴욕 출국 전 1월 7일에 1차로 검찰 조사에 응했다. 이후 귀국해 다시 28일 검찰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두했다"며 "과거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저지른 실수다. 너무 크게 후회하고 있다.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한편 강성필은 2010년 청춘 사극 '성균관 스캔들'에서 감초 역할로 눈길을 끌었다. 그간 각종 연극과 영화에서 조연으로 활약하며 대중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issue@osen.co.kr

< 사진 > 강성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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