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연평도 주민 위해 3000만원 '남몰래 기부'

장서윤 2010. 12. 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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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동

[이데일리 SPN 장서윤 기자] "정말, 우리를 늘 이렇게 감동시킬겁니까?"

방송인 김제동이 연평도 폭격 사건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남몰래 기부 활동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제동은 지난 12월 초 숙식이 해결되지 않아 현재 찜질방 생활을 하고 있는 연평도 주민들을 위해 써 달라며 3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이같은 사실은 연평도 주민돕기 활동을 벌이고 있는 (주)네모비전 대표(ID : 바른소리)의 트위터를 통해 알려졌다.

해당 트위터에는 '김제동씨, 당신 정말.우리를 늘 이렇게 감동시킬겁니까? 연평도 찜질방 첫번째 기부자.무려 3000여만원의 물품을 아무도 모르게 보내셨네요.정말 감사합니다'라는 감사 글이 게재됐다.

김제동의 소속사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는 "지난 주에 김제동 씨가 기부한 사실을 맞다"라며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하려했는데 이렇게 알려지게 돼 조금 당황스럽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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