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입대 강동원 부친 "동원이가 4주 후에 만나자카데예" (인터뷰)

뉴스엔 2010. 11. 18. 12: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김범석 기자]

"동원아, 안 봐도 안 섭섭하겠나?"(아버지)"괜찺슴니더. 남들 다 가는 건데예."(아들)

강동원은 입대 하루 전까지 "상경하겠다"는 부모를 말리며 "조용히 다녀오겠다"고 말했다. 공익근무라 4주이지만 그래도 낯설고 두려운 논산행을 앞두고 부모님을 안심시킨 것이다. 다음은 경남 창원에 있는 SPP중공업 강철우 부사장과의 일문일답.

-동원씨가 오늘 입대한다. 지금 같이 있나."아니다. 경남 창원이다. 요즘 아들 얼굴 못 봤다. 그저께 전화 와서 아무 걱정 하지 말라고 하더라. 잘 갔다오겠다면서 4주 후에 보자며 웃더라. 워낙 자기 앞가림을 잘 하는 아이니까 걱정 안 한다. 애 엄마도 안 갔다."-스타인데 아들을 너무 거칠게 키우는 거 아닌가."경상도 남자들이라 그런지 서로 표현이 좀 없다.(웃음) 대신 말 안해도 통하는 속정이 있으니까 괜찮다."-아들을 마지막으로 본 건."지난 3일 서울에서 영화 '초능력자' 시사회 때 봤다. 올해 활동을 부쩍 많이 해 '아들, 올해 고생 많았다'고 격려했다."-아버님은 어디에서 군복무 했나."1969년 군번인데 나도 논산훈련소 출신이다. 강원도 화천군 7사단에서 근무했다. 동원이가 현역으로 안 가 팬들한테 죄스러운 마음이 있는 것 같다."-추운데 걱정되겠다."오히려 요즘 같은 때가 훈련받기 좋다. 연병장 뛰면 땀도 적당히 날 것이고.(웃음)"-아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는."동원아, 빡세게 남자답게 훈련받고 우리 4주 후에 건강하게 만나자."

김범석 kbs@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