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MC몽 고의발치 인정 치과의사-증거편지 공개 '8천만원 사례?'

뉴스엔 2010. 10. 1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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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지윤 기자]

가수 MC몽의 진료를 맡았던 한 치과의사가 고의 발치를 인정했다.

12일 방송된 MBC '뉴스데스크'에서는 "2006년 치과의사 정모씨가 친하게 지내던 MC몽으로부터 군대 면제를 위한 고의 발치를 부탁 받은 사실을 인정했다"고 단독 보도했다.

또 정씨와의 인터뷰를 토대로 "치료만 하면 되는데 2004년부터 면제 기준을 위해 미루다 2006년 35번 치아 고의 발치했다"는 내용을 전하며 정씨가 MC몽에게 보낸 편지를 증거물로 제시했다.

'뉴스데스크' 측은 "편지 속 MC몽이 치과 치료에 대한 공포, 불우한 가정 핑계를 대라는 내용도 담겨있다"며 "이 비밀을 지키는 대신 8천만원을 건넸다"고 폭로했다.

그러나 이에 대해 MC몽 측은 "정상적인 진료 과정이었다"고 반박하며 "8천만원은 쇼핑몰 투자금 돌려준 것이다. 절대 그런 일이 없다. 그런 일이 있으면 네이버 지식인에 물어봤겠냐. 그렇게 친했다면"이라고 해명했다.

김지윤 june@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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