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 벌칙맨 윤강철, 챔피언 박탈위기, 협회 "터무니없는 얘기"
[뉴스엔 박정현 기자]
최근 MBC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특집 WM7에 벌칙맨으로 출연했던 NKPW 프로레슬링 챔피언 윤강철이 챔피언벨트 박탈 위기에 처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격투기 해설가 김남훈씨의 주장이다.
김남훈씨는 8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무한도전의 꾐에 속아 '벌칙맨'으로 출연해 현재 협회로부터 챔피언 박탈위기에 처한 윤강철 선수가 자술서를 쓰는 장면. 곧 네이트 칼럼으로 소개"라며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그는 이어서 "무한도전이 프로레슬링을 다뤄주었으니 좋은 게 아니냐라는 논리는 사양. 소재가 아니가 접근방식의 문제. 이 논리라면 '만져줬으니 너도 좋은 게 아니냐'와 같은 성추행범의 스탠스와 다를 바 아님. '당사자'의 입장을 헤아려 주시길"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정확한 챔피언벨트 박탈 사유나 사건의 경과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신한국프로레슬링협회(NKPW) 측은 19일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윤강철 선수 챔피언 박탈 등에 대한 얘기는 처음 들어본다. 터무니없는 애기다"라며 논란을 일축했다.
한편 윤강철은 1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무한도전' 프로레슬링 경기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강철은 2009년 3월 IMPACT 2009 세계챔피언 결정전에서 우승해 챔피언벨트를 손에 넣었다. '대포동 2호' '대륙간 탄도탄' '비격전천뢰' 등의 특이한 필살기 이름으로 유명하다.
(사진 위=MBC, 아래= 김남훈씨 트위터)
박정현 pch46@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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