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트위터, 특별한 것이 있다? 카운셀러 자청

2010. 7. 29.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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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유경 기자]

방송인 김제동이 트위터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고 있다.

김제동은 최근 자신의 트위터에 코믹한 사진과 함께 재치있는 답변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제동의 팬은 "집에 바퀴벌레가 나왔는데 엄마가 잡다가 놓쳤어요. 보이지도 않고 어떡해요"라고 글을 남겼다. 이에 김제동은 "걱정하세요. 무사할겁니다"고 질문을 던진 사람보다 바퀴벌레의 안위를 걱정했다.

또 다른 팬은 "형님 라섹수술했는데 낼 모레 친구들이랑 여행가요 술 어쩌요? 술잔 앞에서 같이 짠을 못하는 건 죄 짓는 기분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친구들도 다 수술 시키세요"라고 재치 있는 답변을 남겼다.

한 팬은 "난 세상에서 제동오빠가 제일 착할 줄 알았는데 오빠 예쁜 여자가 좋아요? 착한 여자가 좋아요? 양심적으로 대답하시길"이라고 물었다. 김제동은 "착해서 결혼했는데 점점 예뻐지는 여자"라고 결혼관에 대해 언급했다. 김제동은 여러 질문들에 똑같이 대답하는 것이 아니라 질문에 맞는 적절한 답변을 남겼다.

뿐만 아니라 김제동은 면접에 낙방한 구직생이 조언을 구하자 "스스로가 멈추지 않으면 길은 끝나지 않습니다. 길은 서 있는 것 자체로 의미가 있다고 배웠습니다. 아자!"라고 진진한 카운셀러의 모습을 보였다.

특히 김제동은 "씻으로 갑니다. 목욕재계하고 저녁 트위트에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폭트로 손길이 떨립니다. 다 답 못드려 죄송해요"라고 글을 남겼다. (사진=김제동 트위터)

김유경 kyong@newse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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