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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T―뉴스 이정혁 기자] 가수 김C가 '1박2일'에서 하차한다.　주말예능프로그램의 최강자인 KBS '해피선데이-1박2일(이하 1박2일)'에서 조용하면서도 이성적인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C가 프로그램에서 전격 하차한다. 그동안 김C의 하차설은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그 시기를 놓고 저울질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C는 지난 7일 경상북도 경주의 불국사에서 '1박2일' 마지막 촬영을 했다. 이날 강호동 이수근 은지원 이승기 MC몽 김종민 등 전 출연진은 그동안 고생한 김C를 헹가래 친 뒤 이별을 아쉬워하는 포옹을 나눴다.

　김C의 하차와 관련해 소속사인 다음기획의 김영준 대표는 "하차 이유에 대해 많이들 궁금해 하는데 유학은 아니다"며 "잠시 독일이나 영국 등에 나갈 예정이지만 유학이 아닌 개인적 일정이다. 오래 머물지는 않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하차는 갑작스럽게 결정된 것이 아니라 지난 가을 개편 때부터 거론됐다.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1박2일' 제작진은 김C가 하차하지만 새로운 멤버를 영입하지 않는다는 방침이다. 이미 군 복무를 마친 김종민이 합류해 7인 체제로 운영돼 왔던 만큼 김C가 빠지면 6인 체제로 다시 복귀를 하는 셈이다.

　한편 김C가 속한 그룹 뜨거운 감자는 최근 상상 속에 존재하는 영화 사운드 트랙인 '시소'를 발표해 화제를 모았다. 타이틀곡 '고백'은 대형가수들의 잇따른 컴백 상황에서도 발표와 함께 각종 음원 차트 상위권에 오르는 등 인기를 얻었다.

　또 난 4월 6일부터 오는 6월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공연중인 '사나이 와타나베, 완전히 삐지다'를 통해 연극배우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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