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속 옥에티 3종세트 대방출

2010. 4. 28.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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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수연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 속의 '옥에 티'가 네티즌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동이'는 지난 27일 방송 12회를 넘어섰으며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인 만큼 현대극보다 '옥에 티'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매회 '동이'옥에 티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가장 먼저 발견된 옥에 티는 지난 3월 30일 방송된 '동이' 4회에 등장했다. 극중 서용기(정재영 분)와 어린 동이(김유정 분)의 대면장면으로 동이는 관군에 쫓기고 있어 몸을 피하기 위해 대나무 숲에 숨었지만 이내 서용기에게 들키고 말았다. 둘 사이에 심각한 얘기가 오고갈 무렵 서용기 뒤로 자동차 한대가 지나갔다. 얼핏 빠르게 지나가 못봤을 수도 있지만 네티즌들은 문제의 장면을 정확히 집어냈다.

'동이'는 장악원을 배경으로 악공들이 나오는 특성 때문에 악기 연주에 대한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4월 5일 방송된 5회에서 승급시험인 녹취재를 보는 장악원 대금 연주자 영달(이광수 분)의 모습을 지적했다.

물론 클로즈업해 연주되는 손의 모습은 직접 대금 연주자가 대역을 하겠지만 영달이 대금을 연기하는 모습에서 대금의 운지법이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좀더 세심한 전문가의 지도가 있었으면 좋았을 걸"이라는 아쉬움을 내비쳤다.

이어 숙종(지진희 분)과 장옥정(이소연 분)도 옥에 티 지적을 받았다. 지난 4월 13일 방송된 '동이' 8회에서는 숙종과 장옥정은 바둑을 두며 환격수를 정치 상황에 비유해 이야기했다. 우리나라는 조선시대 당시 '순장바둑'이라고 해 미리 경기 전 17개의 돌을 깔아둔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숙종과 장옥정의 바둑 장면에는 백돌 두개가 부족한 채 게임이 진행됐다. 이에 한 시청자는 "바둑판과 바둑돌은 모두 옛날식의 재료를 구해 공들여 찍은 것처럼 보이는데 우리나라 전통 바둑에 대해서는 다소 소홀한 것 같아 아쉽다"고 전했다.

이수연 dream@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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