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이' 첫방 11.6% 불안한 출발, 월화극 역전의 명수 재현할까

입력 2010. 3. 22. 23:39 수정 2010. 3. 2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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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세연 기자]'사극 거장' 이병훈 PD의 신작 '동이'가 10%대 초반의 무난한 시청률로 출발했다.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 결과 3월 22일 오후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동이'(극본 김이영/연출 이병훈 김상협) 1회는 서울 지역 기준 11.6%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오후 10시 55분대 13.5%로 나타났으며 점유율은 16.7%를 기록했다. 이는 동시간대 방송된 SBS '제중원'에 비해 다소 낮지만 KBS 2TV '부자의 탄생'은 앞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첫 방송에서는 어린 시절부터 출중한 총명함을 보인 동이(김유정 분)의 모습과 함께 낮에는 오작인으로, 밤에는 지하 검계 수장으로 활약 중인 동이 아버지 최효원(천호진 분), 검계 조직원으로 동이 오빠 최동주(정성운 분)의 친구인 차천수(배수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린 동이 역의 김유정은 똑부러지고 야무진 캐릭터의 성격을 십분 발휘했으며, 동이 아버지 역으로 특별 출연한 천호진은 따뜻하고 인자한 아버지의 모습 한편 카리스마 넘치는 검계 수장의 아우라를 드러냈다. 배수빈은 극 초반부터 빼어난 무술 실력을 선보이며 극의 화려함을 더했다.

기존 이병훈표 사극의 저력을 되돌아봤을 때 '동이' 역시 향후 시청률 상승곡선을 탈 것으로 예상되나 '제중원', '부자의 탄생' 역시 만만치 않은 고정 시청층을 갖고 있는 만큼 월화극 3파전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세연 psyon@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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