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BS 2TV 주말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진형욱 연출 문영남 극본)가 20회 연장방송될 전망이다. 당초 50회로 예정돼 있었지만 70회 분량으로 대폭 늘어난다.

　'수상한 삼형제'는 방영 초반부터 친구의 남편을 유혹하는 막장 불륜코드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서도 시청률 30%대를 꾸준히 유지해 왔다. 28일로 40회가 방영됐다.

　연장 결정은 '논란+비난=시청률 상승'이란 공식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에서 또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다.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드라마 연장방송을 잠정결정한 상태"라면서도 "최종 결론은 다음 주초 알 수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 강일홍 기자 ee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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