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평봇물 '아마존의 눈물' 미편성에 일부지역 시청자 항의까지..

2010. 1. 9.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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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선영 기자]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이 대한민국 다큐멘터리사의 한 획을 그으며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8일 방송된 '아마존의 눈물'은 25.3%(점유율 40.9%, TNS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다. 이날 전국기준 시청률은 22.5%였다.

이날 방송에는 아마존에서 문명과 차단된 채 살아가는 미접촉 부족 조에족과 축제의 부족 와우라 족의 삶이 소개됐다. 앞서 프롤로그 방송에서의 폭발적 반응에 이어 이날 역시도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9일 오전 '아마존의 눈물'공식 홈페이지에는 "자연 속의 소박한 삶의 가치를 보여준 다큐다""충격과 감동의 시간이었다. 감동으로 가슴이 먹먹해졌다""다큐멘터리를 이렇게 재미있게 본 것이 처음이다"는 호평이 쏟아졌다. 이가운데 '아마존의 눈물'이 방송되지 않은 지역 일부 시청자들은 항의글을 올리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모든 것은 이 작품에 대한 뜨거운 관심에서 비롯된 것.

한편 이처럼 뜨거운 시청자들의 반응에 김진만 제작PD는 "정말 놀랄만한 시청률이 나왔는데 감사하다는 말밖에는 드릴 말이 없다. 정말 많은 고생을 했는데 시청자들이 알아준 것 같아 감사하다. 현장 PD들과 스태프들이 느꼈던 감동을 시청자들도 느낄 수 있게 앞으로 남은 2, 3부작과 에필로그도 최선을 다해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책임 프로듀서인 정성후 CP는 "시청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함께 사냥하고, 공평하게 나눠먹고, 공동체적인 삶을 살아가며 편안함을 느끼는 조에족에 대한 동경이 어렵고 힘든 시기에 따스함을 전했줬으면 하는 바람이었다"며 "앞으로 방송될 2부-'사라지는 낙원' 편은 슬프고 안타까운 장면이 많이 등장한다. 문명에 의해 파괴돼가는 공동체(원숭이를 사냥한 사람이 고기를 주고 다른 물물로 받아오는 장면 등)를 만나게 되는데 문명이 때로는 독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강하고 사건이 있지는 않지만 신선하고 아름다운 영상을 보면서 우리네 삶을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2부 '사라지는낙원'은 오는 1월 15일 오후 10시 55분에 방송된다.배선영 sypova@newsen.com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손에 잡히는 뉴스, 눈에 보이는 뉴스(www.newsen.com)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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