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리스' 이병헌, "나 왜 버렸어요" 달콤한 인생 패러디?

입력 2009. 10. 29. 08:04 수정 2009. 10. 2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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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조선 T―뉴스 이진호 기자] KBS 2TV '아이리스' 이병헌이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와 똑같은 대사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28일 방송된 '아이리스' 에서 이병헌은 NSS 백산 부국장(김영철)과 통화도중 "나 왜 버렸어요"라고 물었다. 이는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 이병헌과 김영철이 선보였던 대사와 똑같아 눈길을 끌었다.

 지난주 방송됐던 '아이리스' 에서도 상처를 동여맨 채 야구 모자를 깊이 눌러쓴 이병헌의 모습만 따로 떼어내면 '달콤한 인생'인지, '아이리스'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였다.

 방영 전부터 특히 '달콤한 인생'과 유사하다는 논란이 일었던 '아이리스'는 대사뿐만 아니라 이병헌과 김영철의 관계, 상황설정 등 많은 부분이 '달콤한 인생'과 오버랩 된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한편 화려한 액션과 이병헌-김태희의 안타까운 러브신으로 화제를 모은 28일 '아이리스'의 시청률은 지난주 26.2%에서 3.4% 포인트 상승한 29.6%(TNS미디어 코리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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