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김래원, 8월 이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

2009. 4. 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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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S 김인구.이영목] 배우 김래원이 빠르면 오는 8월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한다.

김래원은 7일 IS와의 인터뷰에서 "군 입대 문제로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다른 동료 배우들이 최근 잇따라 입대하면서 나에게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것으로 안다"면서 "8월 이후 공익근무요원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연내에는 꼭 가야할 듯하다"고 밝혔다.

군 복무에 대해 김래원이 방법과 시기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그동안엔 본의 아니게 내가 현역 입대하는 걸로 잘못 알려졌던 것 같은데 실은 퇴행성 요통으로 이미 2년 전쯤 공익근무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 문제로 인해 괜한 오해를 살까 걱정했다. 모든 분들이 현역 입대하는 줄로 아는데 갑자기 공익이라고 하는 것도 우스운 것 같아 이번 기회를 빌어 말하게 됐다"며 "영화 '인사동 스캔들'이 입대 전 마지막 작품이지만 입대 직전까지라도 나를 원하는 곳이 있으면 한 작품 더 하고 가는 것도 검토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래원은 오는 30일 개봉하는 영화 '인사동 스캔들'(쌈지아이비젼영상사업단, 박희곤 감독)에서 최고의 미술품 복원 전문가 이강준을 연기했다. 조선시대 숨겨진 명화 벽안도를 놓고 벌어지는 미술계의 음모와 반전에 뛰어든 인물이다.

김인구 기자[clark@joongang.co.kr]

사진=이영목 기자[ymle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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